#1.
The instinct of the coffee is temptation. 커피의 본능은 유혹.
Strong aroma is sweeter than wine. 진한 향은 와인보다 달콤하고.
Soft taste is more rapurous than kiss. 부드러운 맛은 키스보다 황홀하다.
Black as the devil, 악마처럼 검고,
Hot as hell, 지옥처럼 뜨거우며,
Pure as an angel, 천사처럼 순수하고,
Sweet as love. 사랑처럼 달콤하다.
_ Charles-Maurice de Talleyrand 샤를르 모리스 드 탈레랑
#2.
터키에 왔으니, 이왕 마실 커피 터키식으로 한잔 마셔보았다.
소문 이상의 그 짙은 터키식 커피에 그만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셋이서 2잔을 30분 동안 가위바위보로 한모금씩 벌주처럼 들이킨 커피는...
정말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웠을 뿐.
진흙을 한가득 입 안에 넣은 듯한 그 진한 맛...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긴장한 세 사람의 표정과 승부에 따른 승자와 패자의 묘한 미소 또한
여전히 기억된다.
#3.
그렇게 힘든 승부를 통해 마셨던 2잔의 커피는 카파도키아에서 끝을 내었고,
일주일 뒤 사프란 볼루에서 누군가 마시고 남기고 간 커피잔에서
그때 느낄 수 없었던 우리의 터키식 커피에 대한 묘한 동경으로 가득했던 마음과
달콤한 추억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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