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작고 앳된 목숨들의 떨림을 느낄 수 있다면...
그 동안 깊이가 없고 얕았던 건,
우리를 둘러싼 부산스러운 주변 풍경이 아니라
바로 나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나조차도 눈여겨보지 않는 내 마음의 가장 외진 곳,
그리고 우리 주변의 그 많은 외진 곳을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는 한결 깊어질 것이다.
단지, 가만히 바라보는 눈길만으로도...
녀석들의 부산스러운 장난질을 통해
얕은 운하 속에서 조금은 깊은 생각에 빠져보다.
@ 柳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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