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02 @ 길상사
하루하루 짧아지는 해와
가을 단풍도 마지막일 것 같은 11월.
소근거리는 그녀들의 수다가 귀를 간지럽히고 있었다면,
울긋불긋한 늦가을 단풍이 담장 위에서 내 눈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노는 볕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머리 속 가득한 날,
즐거운 오후 한때가 되었던 하루...
유달리 깊은 어둠 속에 붉은 빛 가득했던 단풍...
서울하늘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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