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15 @ Oberwiesenfeld, Munich
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
서로를 그리워했었는지 모르네
같은 거리를 걷다가 우리는 어쩌면
서로 못본 채 스쳐갔는지 모르네
마지막 인살 나누던 그 시간에
우리는 어쩌면 후회했는지 모르네
소심한 내 성격에 모른채 지나갈까봐
겁이나네
토이의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中에서
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
서로를 그리워했었는지 모르네
같은 거리를 걷다가 우리는 어쩌면
서로 못본 채 스쳐갔는지 모르네
마지막 인살 나누던 그 시간에
우리는 어쩌면 후회했는지 모르네
소심한 내 성격에 모른채 지나갈까봐
겁이나네
토이의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中에서
#1. 문득 사진을 보다가
어쩌면 둘다 많은 후회 속에서 망설이고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무슨 사연을 갖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의 경우엔 적어도...
#2. 2년 전 뮌헨을 갈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망설이다가 가지 못했다.
그때 이후로 만나지 못한 까닭에 여전히 마음 한켠에는 그 녀석에 대한 미안함이 자리한다.
뮌헨은 녀석의 외로움이 잔뜩 배어나는 도시일 줄 알았다.
하지만 짧게 머무르는 동안 내가 본 그곳은 나에게 아쉬움만을 남겼다.
지금껏 보았던 독일의 도시와 달리 언젠가 시간을 내어 찬찬히 들여다 보고픈 곳으로 기억된다.
어쩌면 녀석이 느꼈을 외로움을 찾아보고 싶어서일지도 모른다.
#3. 두개의 눈을 가진 도시 뮌헨 München
유년시절을 프랑크푸르트에서 보낸 한 녀석은 나에게 움라우트에 대해 "두개의 눈"이라 말하였다.
그렇게 짧게나마 같이 있었던 사람이 보내준 사진을 오늘에서야 열어보며,
그곳에서의 서로 다른 시선 그리고 함께보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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